행인(杏仁)의 온두레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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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시인
2014.9.17
행인(杏仁)
2015. 10. 11. 16:37
이렇게 찬 새벽에
네 이름을 부르려고
회색 담벼락에
전화번호 새겨 놓았지
곱은 손가락으론
누를 수 없는 천국의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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