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 내리면 가슴이 뛰고
누군가를 만나야 한다고손 잡고 걷자고 생각하는 나는 자유로운 자이나
애인이 아니면 손 잡지 말라고 함부로 가벼이 말라고
꼴 못보고 버럭 소리치는 나는
보수적인 자이다
첫눈이 쓸쓸히 지나가는 이 밤에
경솔한 사랑 하나 지나보낸다
행인(杏仁)
'길 위의 시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3.11.21 (0) | 2014.02.25 |
---|---|
2013.11.20 (0) | 2014.02.25 |
첫키스 (0) | 2013.12.10 |
브레이크 (0) | 2013.10.29 |
은둔의 이유 (0) | 2013.10.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