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인서재/落書

2012.10.10 한로를 넘기며

행인(杏仁) 2012. 10. 12. 23:10

아침바람이 왜 이리 차갑고 촉촉한가 했더니, 엊그제 한로가 지났다. 아침 이슬이 영롱한 계절은 그다지 길지 않아 아쉽고 그럴수록 사람 마음은 바짝 조여진다. 동트는 시각의 여명은 밤이 길수록 더 아름답게 빛나는 법, 새벽을 여는 이들의 부지런함도 더욱 찬란하게 반짝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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