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의 시인

허기

행인(杏仁) 2010. 9. 11. 18:39

 

그대가

행복하길

바라면서도

 

그대를

끊임없이

힘들게한건

 

이내몸

그대품에

어린양되어

 

그대의

젖내음에

굶주렸기에

 

 

2010. 9.10 김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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