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인서재/落書

전교조 명단 공개를 보고

행인(杏仁) 2010. 4. 20. 15:42

전교조 명단 공개 - 한나라당의 어느 국회의원이 하였다 하더니, 여기저기 그 명단 마구 올라온다.

어느 측면에서는 명단 공개가 타격일 수 있겠다. 명단을 멋대로 공개한 점에 대한 논란은 내가 할 일이 아니고. 다만 명단을 보고 받은 느낌은 대강 '흐뭇'이다. 

 

내 아이가 다니는 전주 신흥고 선생님들 대부분이 전교조 선생님인 것을 눈으로 확인하고 나니 흐뭇하다.

좋은 학교 분위기가 어디서 나오는가 했더니만....역시다.

 

큰 아이가 다닌 전주 한일고도 대단하다. 전교조 파워가 세다. 큰 아이 역시 밝은 분위기 속에서

선생님들로부터 따뜻함을 얻으며 자랐다.

 

사립 학교 중에선 기독교, 카톨릭 계통 미션 스쿨이 전교조 파워가 세구나 하는 걸 알 수 있었다.

이들 학교 선생님들에게 믿음이 간다.

 

여타 다른 학교는 평가하지 않겠다. 왜냐 하면, 그 학교의 명예를 손상하는 일이 될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