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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 저널리즘 (objective journalism) 기자가 사건을 보도할 때 사실의 전달에만 충실하며 기자 자신의 주관이나 의견 논평은 철저히 배제해야 된다는 입장 또는 주의의 언론사조. 객관주의 언론이라고도 한다. 이러한 언론사조는 1890년대에 미국에서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그것은 그 이전까지 판을 쳤던 정론지(政論紙)와 황색지들에 대한 반발에서였다. 왜냐하면 정론지들은 자신이 소속되어 있거나 또는 편을 드는 정당 또는 정파(政派)의 의견을 대변하면서 사건들을 자신들의 입장에서 주관적으로 보도했고 황색지들 역시 선정주의적으로 사건을 보도했기 때문이었다. 따라서 이러한 언론풍토에 대한 반발과 언론인 자신들의 반성에서 출발 ㉠뉴스의 보도에서는 기자의 주관을 완전히 배제해야 되며 ㉡보도와 논평은 엄격히 분리되어야 하며 ㉢보도기사는 사실의 전달에만 충실하여 6하원칙에 따라 작성해야 된다고 내세우면서 이러한 원칙에 입각하여 사건을 보도하게 된 것이 곧 객관적 저널리즘이었다. 이러한 언론사조는 현대언론의 주류가 되었다. 그러나 1950년대에 와서 현대와 같은 복잡한 사회에서 객관적 보도가 바람직하냐 아니면 해설보도(interpretative reporting)가 바람직하냐 하는 문제가 제기되었고, 그 후 다시 객관보도는 사건을 피상적으로 다루게 되므로 심층보도(depth reporting)를 해야 된다는 입장도 대두되었다. 근래에는 보도기사에도 기자 자신의 의견이나 논평 또는 해설을 곁들여야 한다는 주창보도(advocacy reporting)의 입장도 나타나게 되었는데 이러한 새로운 입장들을 주관주의적 언론 또는 주관적 저널리즘(subjective journalism)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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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프 저널리즘 hype journalism 오락만 있고 정보가 전혀 없는 새로운 유형의 뉴스를 가리키는 신조어의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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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저널리즘 jazz journalism 1차대전 직후인 20년대에 시작하여 약 20년 동안 미국 전역에 급격히 확산되었다가 시들어 버린 저널리즘이다. 재즈 저널리즘은 세 가지 중요한 특징을 갖는다. 첫째는 정상 신문의 절반 크기인 타블로이드판으로 인쇄하였다는 점이고, 둘째는 사진과 그림을 풍부하게 사용하였다는 점, 셋째는 기사문체가 간결하고 기사길이가 짧았다는 점이다. 재즈 저널리즘은 뉴욕 데일리 뉴스 가 1924년부터 처음으로 시작하였는데, 이 신문은 타블로이드판으로 제작하여 독자들이 버스나 지하철에서 손에 들고 읽기가 편했으며, 사진과 만화가 풍부했고, 기사도 단순하고 짧은 것이 특징이었다. 또한 이 신문은 1880년대 황색 저널리즘 시대로 되돌아가 오락과 선정적인 내용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연재만화, 가십, 스포츠, 범죄, 실연자와의 상담, 별점, 범죄, 섹스, 할리우드 연예계 소식 등으로 가득 채워졌다.
뉴욕 데일리 뉴스는 한때 최고 200만 부까지 팔릴 만큼 성공했는데, 이 신문의 성공에 자극받아 많은 신문들이 이 신문을 모방하여 재즈 저널리즘이 크게 확산되었다. 그러나 30년대 대공황으로 인한 불경기로 신문산업이 크게 위축되면서 재즈 저널리즘 역시 시들하다가 40년대 초반에 사라지고 말았다.
출처 : 김기자시사논술클럽글쓴이 : 김기자 원글보기메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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