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에 비치는 산골마을, 무주 부남 하루에 한 번 버스가 들어오는 산골이었다. 버스는 이른 아침 사람들을 태우고 읍내에 나갔다가 저녁밥을 먹을 무렵 다시 사람들을 태우고 돌아오면 차부에서 자곤 했다. 버스 운전수 아저씨는 물론 우리 마을에 살았다. 네 살 난 동생은 매일같이 차부에 나가 버스가 돌아오기만을 기다.. 마을 기록실/기록·杏仁Column 2015.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