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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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의 개념으로는 "뉴스 전달자"를 말하고 광의의 의미로는 진행자를 뜻하는데 이 안에는 MC(master of ceremo- nies), 뉴스 캐스터, 스포츠 캐스터, 앵커, DJ, 리포터, 나레이터 등이 포함된다.

더 넓게 보면 방송을 진행하는 기자, 프러듀서, 소설가, 주부, 어린이까지 이 범주에 든다고 할 수 있다.

 

아나운서의 제1조건은 표준어 구사와 정확한 발음이다. 과거 라디오 방송시절에는 미성(美聲)도 강조되었으나, 지금은 굳이 미성을 강조하지는 않으나 목소리로 방송하는 직업인 이상 그 기본은 같다.

① 표준어의 능숙한 구사, 외래어나 외국어의 바른 사용, 음성 표현의 기술,

② 프로그램의 성격에 맞는 복장, 단정을 보완하되 지나치지 않은 분장, 침착하고 세련된 태도,

③ 문장력이나 기사작성 능력, 교양, 식견,

④ 현장에 있어서의 균형감각, 판단력, 상황에 대처하는 순발력 등이 그것이다. 차츰 아나운서의 역할이 세분화되고 있는 데 따른 분야별 전문지식도 요구된다.

 

예전의 아나운서 교육이 광범위하게 넓은 쪽이었다면, 지금은 점차 세분화되어가면서 좁고 깊게 행해지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 스포츠 캐스터만 해도 종목에 따라 전문가에 가까운 지식과 취재감각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아나운서가 직접 취재하고, 원고작성을 위해 현장방송을 하기도 하는 것이다. 아나운서의 기자화, 리포터화라는 표현도 나오고 있고, 경력이 오랜 아나운서가 중요한 교양 프로그램이나 특집 등의 사회를 보는 경우도 흔히 볼 수 있다.

한편 아나운서는 그 고유의 영역이었던 뉴스보도의 많은 부분을 기자에게 내주었다. 넓은 뜻으로 성역시 되어 오던 진행자(MC)로서의 위치도 많은 변화를 겪게 되었는데 그것은 물론 시청자들의 다양한 욕구나 수준과도 무관하지 않다. 이에 따라 자연히 아나운서에게도 단순한 미성이나 획일적인 진행보다는 개성과 창의성을 보다 중요시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출처 : 김기자시사논술클럽

글쓴이 : 김기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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