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결정론
맥루한은 "과학기술의 효과는 의견이나 개념의 차원에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즉 꾸준하고도 저항 없는 감각률(senseratios)을 변화시키면서 나타난다"고 하였다. 또한 그는 커뮤니케이션 미디어의 가장 중요한 효과는 커뮤니케이션 미디어가 인간의 지각과 사고습관에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하였다.
그에 의하면 원시인들은 후각, 촉각, 청각, 시각, 미각 등의 5감이 발달하였으나 오늘날 현대인들이 이용하는 매스 미디어는 인간의 특정 감각기관만을 발달시킨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미디어 결정론인데 인쇄매체는 인간의 시각을 강조하고, 사고를 선형적, 연속적, 규칙적, 반복적 그리고 논리적으로 만든다고 한다. 또한 인쇄매체는 인간을 감성으로부터 사고를 분리시키고, 소외감과 개인주의를 초래하며, 사회적 차원에서는 국가를 발흥시킨다고 하였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텔레비전은 시각적, 청각적, 촉각적인 미디어로서 많은 감각들을 강조하기 때문에 인쇄매체가 파괴시킨 감각기관의 균형을 복원시킨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텔레비전은 인쇄매체보다 훨씬 몰입적이며 참여적이고 인간을 국가 단위로부터 벗어나 지구촌(global village)으로 만들 것이라고 하였다.
출처 : 김기자시사논술클럽
글쓴이 : 김기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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