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의 시인
차암 그리워요
행인(杏仁)
2010. 2. 11. 10:42
눈부신
아침 하늘에
그리움이
반짝였어요
시간이
바람을 타고
먼 길을
다시 떠날때
푸른 숲
진한 그리움
언덕 너머
휘돌아 가요
- 행인 김수돈